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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재택 밥상

[레시피] 집에서 야매 마라탕 만들기

by 포니초이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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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1 밥상

저번주말부터 마라샹궈, 마라탕 이런 게 너무 당겼는데
사 먹자니 돈 아까워서 몇 가지 재료만 사서 야매로 만들어먹었다
결과는 아주 훌륭했다고 한다!
마라탕 더 이상 돈 주고 사 먹지 말고 소스만 사서 집에서 해 먹어 봅시다
위생걱정 없이 맘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요

 

준비물

1. 사리곰탕면은 필수 (육수대신 써야 하기 때문)
2. 마라탕에 넣고 싶은 재료 아~무거나 
3. 훠궈 or마라탕 소스
사실 여기서 포인트는 3번 소스인데 소스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라소스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다
각자 기호에 맞는 소스를 구입하면 될듯하다 포인트는 저렴하게 해 먹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비싼 소스 쓰지 말기 이금기정도는 맛도 가격도 무난하니 괜찮았음
 

 

이금기 소스가 시중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것 같아서 해당 소스로 준비를 해보았다
마라맛 많이 나고 괜찮았지만 땅콩맛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조금 아쉬울지도?
땅콩의 고소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적당히 얼얼하고 매콤했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재료 확대샷

 

원래라면 이것저것 엄청 넣었을 텐데 오늘은 재료 딱 4가지만 준비했다
팽버와 배추는 선택 아닌 필수.....^^ 특히 팽버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팽버가 많다면 때려 넣어주세요 아시겠죠..ㅎㅎ
 

야매 마라탕 만드는 법

요약
1. 냄비에 컵라면 용량보다 살짝 적게 물을 넣음
2. 사리곰탕 가루만 먼저 풀어주고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라면사리 제외 모든 재료를 넣어 또 끓인다
4. 채소의 숨이 죽으면 라면사리 넣어서 살짝 익혀줌
채소의 양이 많아 자체에서 즙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
완성 이후에도 간을 맞출 수 있는 물 같은 건 첨에 적게 잡아주는 게 요알못들에게 편하다..
 

채소가 냄비에 솟아나도 다 숨이 죽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냄비에 채소 때려 넣고 이금기 소스 양 봐서 대충 넣지 뭐~ 하면 큰일 남 ㅎ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면서 간 맞추기!!!!!!!!!!!!!!!!!!
난 바보같이 소스를 많이 넣어서 물 부어가며 먹은 건 안 비밀.........
마지막에 좀 많이 짜게 먹어서 점심시간 이후에도 입이 짜.. 더 보기

 

바글바글글 끓여주세요

채소의 숨이 다 죽고 고기도 익었을 무렵 마지막에 면사리를 투척해 주세요
원하는 정도로 면이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옮겨 담아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완성샷

요리에 어울리는 접시 맞춰 먹으면 기분이가 좋거든요...?
아니 근데 완성샷 보니까 집에서 만든 것 치고 너무 그럴싸하지 않나요????
내가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파는 것처럼 나와서 깜짝 놀랐다
진짜 그럴싸한데... 내 요리라 나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
 

 

어제저녁을 부실하게 먹어서 욕망의 마라탕이 되었지만.,, 너무 존맛처럼 보이잖하...
실제로도 매우 대존맛이었고 적당히 매콤한 게 내 입맛에 딱이었다
너무 뜨거워서 입 다 데일뻔함

 

내 사랑 궁채장아찌랑 념념 궁채장아찌 없이 어떻게 살았지? 평생 가보자고
그리고 사리곰탕면 오래간만에 먹는데 역시 맛있었다
밥상에 나트륨이 개쩔지만 오늘도 맛있게 한 끼 해결했다!
이제 먹고 일해야지 아좌좌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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