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재택 밥상

나물비빔밥과 어묵탕

포니초이 2023. 2.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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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0 밥상

본가 사는 재택러의 의무는 바로 냉털이다

아무도 시키지는 않았지만, 왜인지 집에 있던 케케묵은 음식들을 내가 담당하고 있음^^
이날도 엄마가 나물반찬을 한 바가지 했길래 이것도 빨리 없애고자 비빔밥으로 메뉴 선정완.
어묵탕은 작년 여름 가을즈음에 캠핑용으로 구매했던 세트(?) 비슷한 것이

냉동고 한편에 봉인되어 있길래 오늘 해방시킴..

드디어 너를 놓아주게 되었단다.. 잘 가라

 

어묵탕은 아무 양념없이, 오뎅 파 무 버섯 건더기만 있길래
내 마법의 양념장인 고추다대기랑 액젓 조금 넣고 팔팔 끓여줬다

저 고추다대기는 이미 짭짤하게 간이 다 되어있어서 간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양만 넣어주면 매콤하고 짭짤하게 맛있는 간이 완성됨

저거 진짜 물건이라 잘 산 것 같다 재구매의사 완전 있음

네이버 쇼핑에 청양고추 다대기 치면 구매처가 많이 나오니까 한 번쯤 사서 먹어봐도 좋을듯합니다

 

비빔밥에 올라갈 계란도 하나 추가하기 참고로 전 완숙 파입니다
안 익은 노른자.. 아직까지는 많이 힘들어요.. 헤헤

 

한 끼 완성샷

궁채장아찌, 김치찜 남은 거 짬처리와 함께 나물 비빔밥과 어묵탕
다 냉장고 파먹어서 나온 음식들인데 한 상 차리고 보니 상당히 괜찮은 끼니가 됐다

솔직히 이렇게만 먹어도 진수성찬 아닙니까

 


오늘도 냉장고 파먹어서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너무 배불러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언제나 그렇듯 밥은 적당히 먹기..ㅎㅎ

특히나 이날 식단은 더 맘에 들었던 이유가 요새 생채소나 익힌 나물류를 되도록이면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기 때문!

어묵이 가공식품에 탄수가 많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건강한 밥상으로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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